미국에 온지 벌써 6개월이 되어간다. 지난 주 중요한 시험을 겨우 끝내서 여유가 생기나 싶었는데, 이번 주는 다시 과제 폭탄이다. 블로그도 잊고 살았는데 갑자기 동생이 요즘은 왜 글 안올리냐길래.... 글을 다시 써본다. 예전부터 쓰고 싶던 주제! 음식. 글을 시작하기 앞서, 나에게 음식이란 그저 에너지원일 뿐인걸 강조하고 싶다. 그래서 간식으로 허기를 채울 때도 많고, 하루 한 끼 먹는 날이 부지기수이다. 하루 한끼 먹는 거, (내 기준) 최대한 맛있는거 먹으려고는 하는데, 막상 맛집을 찾아다니지는 않는다. 그냥 가까이 있거나, 쉽게 할 수 있는 것 중에 끌리는 것 고르는 정도? 그래서 집에 요리도구도 많이 없고, 접시도 4종류- 오븐용 그릇, 파스타접시, 작은 보울, 시리얼그릇- 뿐이다. 요리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