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 2

미국 박사 유학 : 4년차 - 뭘 (해) 먹고 사나(3)

미국에 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 글을 두개 올리고 그동안 한 번도 관련 글을 쓰지 않았다.여전히 요리하기는 귀찮고.. 매일 먹는 음식에 딱히 바뀐 것 없는 듯 하지만 그래도 가끔..아주가끔... 어려운 음식들을 시도해보고는 한다.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만들어본 요리들을 써보려한다. 사진 많아요..  일단 가장 자랑스러웠던 요리들!제일 먼저 갈비찜. 오래 오래 끓이느라 시간이 오래걸리기는 했지만, 재료랑 만드는 과정 자체는 정말 쉬웠다. 다 때려넣고 끓이면 됨! 그리고 너무너무 맛있었다.... 순두부찌개. 이건 진짜 자주 해먹는다. 한국마트 갈때마다 순두부 하나씩은 꼭 사오는데, 새우랑 소고기 넣고 끓이면 너무 맛있다. 청양고추까지 넣으면 칼칼한 맛이 아주 좋다. 이치란 라멘! 아마존에서 이치란 라멘 밀..

유학 2024.08.31

미국 박사 유학 : 마지막 시험, 공부 vs 연구

오랜만에 글을 쓴다. 미국에 온지 2년 반 정도가 되었다. 그동안 한국에는 두 번 갔었고, 3년차 봄학기를 시작했다. 2023년을 정말 힘들게 보냈다. 1학년 퀄 준비하던 때보다 더 어려웠던 한 해 였다. 작년 5월 comprehensive exam을 마쳤다. 내가 속해있는 학교에서는 입학 3년 이내로 comprehensive exam (종합시험)을 봐야지 박사후보생 자격이 된다. 보통 3학년 가을학기에 치른다. 1학년때 보는 qualifying exam 이랑은 다르게 내 세부전공에 맞춰서 내 지도교수님이 직접 나만을 위해 내는 시험이다. 주제도 모르고 욕심쟁이인 나는 2년차 여름방학을 맞기 전에 시험을 끝내고 싶었고, 지도교수님도 흔쾌히 동의를 했고, 시험직전까지 나는 준비가 덜 된 것 같은데, 하며 ..

유학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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