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미국 박사 유학 : F1비자 인터뷰 후기/ 준비물

uoon 2021. 7. 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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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자 인터뷰를 보고 왔다.

<F-1비자 인터뷰 필요서류>
- 여권
- I-20
- DS 160 확인증
- SEVIS Fee 납부 확인서
- interview 예약 페이지

혹시 몰라 가져간 admission letter랑 은행 계좌이체 내역, 사진은 아예 필요가 없었다.




아침 8:15 예약이었는데 8시 좀 안 돼서 도착했다. 바깥 줄에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전자기기는 핸드폰 하나만 제출 가능하대서 부랴부랴 광화문역 사물함에 애플워치, 에어팟을 맡기고 갔는데 대사관 입구에서 워치 소지 가능하다는 표시를 봤다.. 밑에 뭐라고 더 써있었는데 들어가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자세히 못 봤다. 후다닥 사진이라도 찍을걸!!!! 게다가 폰 낼때 무선이어폰 없냐고 물어보시는 걸로 봐서 그것도 걍 가져가도 되지않으려나 -.-..

폰 제출하고 2층으로 올라가서 여권, 서류 확인받았다.서류 여러장을 내면 알아서 필요한 서류만 정리해주신다. 여권에 바코드 스티커도 붙인다. 그리고 줄을 섰는데 내 앞으로 15명정도의 사람들이 있었다. 기차표 사는 창구처럼 유리로 막힌 창구가 4개 열려있었고 한국인 직원들이 서류와 여권을 다시 확인하고 손가락 지문을 찍었다. 그러면 다시 왼쪽으로 가서 줄을 서라고 한다.
그렇게 두번째 줄을 섰는데.. 아직 업무 시작을 안해서 한참 기다렸다. 어떤 분이 언제 시작하냐고 물어보니 8:40쯤 시작할거라 하길래 기다리던 사람들 모두들 어우... 하는 신음소리를 냈다. 30분 넘게 가만히 서서 기다리려니 힘들었다. 그래도 35분쯤 되니 아까랑 똑같이 생긴 창구가 두개 열리고 시작됐다.

내가 상상한 비자 인터뷰는 뭔가 혼자 방에 들어가서 영사관이랑 마주보고 앉아서 이야기를 주고받는거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그 창구에서.. 뒤에 사람들 다 서있는데서...인터뷰를 하는거였다..
사람도 많고 여러 소리가 섞여서 인터뷰 하는 사람이 뭐라고 하는지 뒷 사람들에게 명확히 들리지는 않지만 내차례를 기다리면서 괜히 좀 부끄러웠다.

그렇게 내 차례가 되었고 내가 받은 질문은 정말 별거 없다.
> 굿모닝
>> 긋머닝~
> ~~주 가는 거지?
>> 응~
> 너 미국 처음 가는거야?
>> 아니 세번째야. 학생비자는 처음!
> 학교에서 풀펀드 받은거지?
>> 응~!
> 오케이 너 비자 승인됐어 여권은 몇일 안으로 받을 수 있을거야
>> 고마워~~~~

이렇게 끝났다. 1층 밖으로 나오고 보니 8:52였다. 한 시간만에 나온거네!
내 앞의 사람들만 봐도 대부분 f1비자 인터뷰 자체는 금방 끝나는 것 같다. 기다리는 게 너무 길어서 그렇지..

여권 택배비 내기 아까워서 여권 직접 픽업하러 가는 옵션을 택했는데.. 또 찾아갈 생각하니까 너무 귀찮다..

-------------------------- 비자 픽업  --------------------------

인터뷰 당일 저녁 6시쯤 비자 픽업하라고 문자가 왔다.
이미 집에와서 드러누운 후라서 다음날 낮에 갔다. 점심시간 12-1시! 주차공간 충분하니 차있는 사람은 운전해서 가도된다. 난 버스 타고갔는데 그 앞까지 가는 초록버스가 자주 오지도 않고... 날도 더워서 고생이었다.
건물 입구 앞에 비자 수령 어쩌구 잘 써있어서 건물 들어가지 않고, 거기서 하라는 대로 적혀있는 연락처에 연락을 하면 내 비자를 갖고 내려오신다. 내 신분증이랑 여권 비자 정보 대조확인 후에 드디어 비자를 받을 수 있었다!

내가 미국 비자를 받는 날이 오다니.. 설레...

그럼 비자 발급이 끝나고 진짜 출국을 앞둔 지금! 이제 할 일은 ?

미국 박사 유학 :  출국 한 달 전 해야할 일들!

출국까지 한 달 남았다. 8월 초 출국이니까 사실 한달도 채 안남았다. 대사관 비자 인터뷰 예약 이후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지금부터 출국 전 까지 자잘하게 할일들이 은근 많다. 비행기랑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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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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