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미국 박사 유학 : 왓츠 인 마이 (문구)백. 펜을 이렇게 많이 가져왔다고????? 미국 문구 가격

uoon 2021. 8. 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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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온지 4일째다. 중요하게 먼저 할 일들은 먼저 끝냈고, 오늘 드디어 집에서 가만히 쉬게 되어서 내가 가져온 문구가 뭐가 있나 정리해보았다. 이 글이 문구 카테고리로 가야될지.. 유학 카테고리로 가야될지 고민했는데 유학짐싸는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  카테고리에 쓰기로 했다!

 

일본 문구 없이 못 사는 내가 유학길에 가장 걱정된 건 문구였다. 주변 유학간 친구들이 문구를 가능한 가득 챙기라고 하는 소리도 많이 듣고.. 인터넷에서도 문구를 꼭 넉넉히 챙기라길래 집에서 쓰던거, 있는거 다 가져와버렸다. 근데 지금 정리하면서 보니 더 가져올걸😂이란 생각도 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이 길다. 문구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요약 >

샤프 연필 지우개는 쓸만한 것들을 적당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볼펜도 1.0 심 아무거나 쓸 수 있다면 안 가져 와도 된다!

그래도 당장 오자마자 쇼핑을 못가고 배송을 못 시키는 상황을 위해 볼펜 하나, 칼 or 가위, 메모장 정도는 챙기는 게 좋을 것 같다. 

 

돈이 많거나! 문구에 선호도 없는 사람은 그냥 와도 충분하다!! 아마존에 (왠만한건) 다 판다.

먼저 아마존 가격을 봐보자.(샤프는 영어로 mechanical pencil 입니다.)

당연히 첫번째는 내 최애 펜텔 스매쉬.

 

한정 스매쉬도 있다 ㅋ 스페셜 에디숑. (지역마다 다를 수 있음)

스매쉬 가격은 그~ 렇게 비싸지는 않다. 오히려 한정 스매쉬를 득템 할 수도 있다! 나도 좀 안정되고 급한거 먼저 사고 나면 살 생각 ㅎ.ㅎ

스매쉬를 검색했는데 로트링도 같이 나와서 같이 캡쳐를 해봤다.

Pentel mechanical pencil 을 검색하면 한국에서 5000원 정도 하는 제도샤프 p205 207 209 등이 두개에 $11 정도, 제도 하는 분들이 많이 쓰는 그래프 기어 하나에 $11, 0.3~0.9까지 다섯개 세트로 37$ 정도 한다. 샤프는 한국 온라인보다 비싸긴 하지만 나쁘지 않은 가격 같다.

그리고 그 다음으론 (내주변)대학생들이 제일 많이 쓰는 제트스트림!

네 5개에 8.8$에요.

기본 제트스트림 5개에 8.8$이라구요?? 여기에 지역마다 다른 택스 붙으면 9~10달러!! 그럼 하나에 2400원 주고 사는 건데 한국 온라인에서 1000원이면 사는 제트스트림을 이렇게 비싸게 주고는 난 못 사겠다....

리필심은 0.38 10개에 13달러. 한국에서 보통 하나에 800원 정도였던 것 같은데! 너무 비싸다.

스티키 노트 필요 없으니까 가격을 깎아주지..

 

그 다음은 제브라 블렌 볼펜!

 

10개에 17달러~

한국에서 블렌이 온라인으로 1200원, 오프라인으로 1700원 정도 였던 것 같은데, 한국 오프라인 가격보다 비싸다. 너무 비싸다.

펜을 저 돈 주고 어떻게 써..? 

물론 당연히 저렴이 모델들도 있다. 1.0 심. (내 가 절 대 로 안 쓰 는 ) 펜텔이랑 미국 회사 BIC 들 중엔 싼 것 도 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지우개!

미국 지우개들은 생각보다 싸다. 아마존 지우개는 10개에 5달러 리뷰가 가장 많은 핑크 지우개는 100개에 27달러. 가격만 보면 쓸 만 하다. 

펜텔 하이폴리머 지우개는 10개에 7달러, Ain 지우개는 하나에 5달러^^. Large size(길이 4.3cm)이라 비싼가 했더니 regular size도 4.2$ 정도다.

비싸다. 그다음은 샤프심 ( 영어로 mechanical pencil lead).

이 샤프심들은 한국에서도 2300원정도 하니까 그렇게 비싼건 아니지만 그래도 비싸다. 0.3~0.9까지 다 있다. 

진짜 기본 문구템들이 이렇게 비싸서 어떻게 공부해.. 후진 똥 볼펜 지우개로 공부를 할 수 있겠어? 난 못 해.

그래서 지금부터는 내가 가져온 샤프, 펜들!!  새벽이라 사진이 좀 어둡다..

 

내가 가져온 문구가 이렇게나 많다. 필통만 7개....다 열어서 꺼내 보니..

첫번째, 내 샤프들! 뭐 샤프가 이렇게나 많이 필요해.. 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겠지만 난 샤프가 제일 좋으니까!!!! 스매쉬 네개, 카웨코 하나, 닥터그립 2개, 500, 일본 다이소인가 어디서 득템한 샤프 한개.

그리고 이건 사무용품! 이런거 안 챙기는 사람도 칼이나 가위 하나랑 포스트잇 하나는 꼭 챙겨오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상자를 뜯는다거나.. 과자를 뜯는다거나.. 꼭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포스트잇은 당장 넉넉한 종이가 없는 내가 이것저것 살 것 등등을 메모 하고 벽에 붙여 놓을 떄 아주 유용했다. 저 은색 집게 내가 진짜 좋아하는 건데 손잡이를 돌려서 종이를 편하게 낄 수 있다. 근데 이름이 뭔지 모르겠어.. 

내가 공부할 때 많이 쓰는 펜과 리필심들! 펜 여러개보단 리필심이 더 싸고 부피도 적으니까 리필을 여러개 사오는 걸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책상에서 굴러다니던 그냥 막 쓰던 펜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까 또 얼마 안되보인다... 뭔가 아쉬워... 그래도 연구실 배정받고 당분간은 안 사도 될것 같다! 이제 일년마다 이사를 다녀야 하니까 아끼지 말고 많이 쓰고 부피 줄이자~^^그만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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