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미국 박사 유학 : 뭘 (해) 먹고 사나 (2)

uoon 2022. 1. 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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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박사 유학 : 뭘 (해) 먹고 사나(1)

미국에 온지 벌써 6개월이 되어간다. 지난 주 중요한 시험을 겨우 끝내서 여유가 생기나 싶었는데, 이번 주는 다시 과제 폭탄이다. 블로그도 잊고 살았는데 갑자기 동생이 요즘은 왜 글 안올리냐

slothful.tistory.com

내가 혼자 뭘 해먹고 사는지 위 글에 간략하게 정리했는데, 사진을 올리고 싶어서 새로이 글을 쓴다.

혼자 호다닥 요리해서 호다닥 먹어치우기 전에 급하게 사진을 찍다보니, 사진이 다들 구리다. 

먼저 나의 스페셜 메뉴!!! 한 번 해먹고 귀찮아서 다시 시도 안 했다. 이 중에 돈까스는 다시 만들듯!? 돈까스 쵝오.

마트에서 두부를 발견하고 신나서 사왔는데, 막상 나는 생 두부를 안 좋아한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두부강정! 가장 귀찮았던 요리이다.
치킨까스! 소스를 뭘 해먹어야 할지 모르겠다. 난 닭보단 돼지가 더 좋아서, 앞으로 굳이 치킨까스를 만들 것 같진 않다.

 

돈까스!! 돈까스소스에 깨만 더해도 훨씬 고급진 맛이 난다. 단무지 먹고싶었어... 냉동실에 3장 쟁여뒀는데, 다 먹으면 또 만들어야지! 

돈까스는 Pork chop 부위를 사다가 했는데, 6장에 5달러정도밖에 안 했다. 정말 싸다! 그리고 빵가루는 굳이 한국꺼 안 찾아 쓰고, 일반 미국 마트에 파는 일식 Panko 사서 사용했다. meat tendezer 도 굳이 사고싶지 않아서 , 그냥 칼 등으로 고기를 괴롭혀줬다. 

육즙 좌르르,, 통실 통실 살코기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됐을 때, 뭐든 해먹겠지 하고 감자를 사뒀는데, 3개월동안 까먹고 살았다.^^ 결국 싹난 부분 다잘라내니 양이 너무 적길래, 삶아서 베이컨이랑 슥슥 비벼줬다. 베이컨 덕분에 짭조롭 하고 맛있었다. 
김치 양이 볶음밥하기엔 부족한 정도로 애매하게 남았길래, 대충 밀가루 넣고 섞어서 부침개를 만들었다. 작고 얇게 만드니 바삭하고 맛있었지만 단백질부족 이므로 굳이 앞으로 해먹을 것 같지는 않다. 오징어 부추부침개 먹고싶어 :-((

아! 최근 한국 마켓에서 삼겹살을 발견하고 무말랭이, 쌈장이랑 같이 해먹었다.

고국의 맛.....

여기까지가 나의 스페셜 메뉴.... 

지금부터는, 내가 요리과정 생각안하고 대충 만드는 음식들!

소고기+양파 
소고기+숙주+양파

 

소불고기용 고기가 따로 없으니까, 아무런 맘에드는(싼) 부위 사와서 얇게 썬다음에, 미국식 바베큐 소스에 볶았다. YUM.
ground beef. 다짐육을 사와서 이번엔 소스를 만들어서 볶아봤다. 간장이랑.. 마늘이랑.. 뭐 그런거 넣고. 맵게 만들고 싶었는데. 여기 고춧가루 하나도 안맵다.
위에 다짐육 불고기 만들어먹고 남은 고기 빵에 싸먹기. 
냉장고에 있던 야채들 넣고 볶기.
가끔 볶는 것도 귀찮을 땐, 큐브스테이크 크기로 썰어서 대충 구워 컵라면이랑 먹기.
구운 양파 어디에나 잘 어울려..
베이컨 숙주 볶음
에그마요 샌드위치

 

내 최애중에 하나. 토달볶!! 아무때나 먹어도 맛있다.
계란 베이컨 볶음밥!
베이컨 김치 볶음밥+양배추계란전

 

굴소스 계란 볶음밥. 굴소스 넣냐 안넣냐 차이가 엄청 크다.
스팸마요. 스팸 한 통이 너무 크고 비싸서 다시 사먹을 거 같진 않다. 차라리 소고기 사먹을래.
새우파스타!
친구네 집에서 치킨 파스타
친구네 집에서 미트볼 파스타
잉글리시 머핀 BELT 샌드위치 + 남은 양상추로 샐러드
샌드위치는 항상 과하게!!!!
스크램블 에그 샌드위치

 

스페인 친구가 만들어준 스페인 오믈렛! 감자랑 양파가 들어갔다.
친구가 만들어준 타고. 혼자있으면 타코 만들기는 너무 부담스럽다.
친구가 만들어준 twice baked potato 어쩌구.. 
친구들이랑 크리스마스 파티 때 만든 치킨.. 치즈.. 어쩌구
크리스마스 진저쿠키! 미국 쿠키 진짜 왕 맛 없 다.

 

 

여기까지가 그나마 남들에게 보여줄 만한 메뉴들... 앞 글에서 언급한 것 중에 사진이 없는 것도 있다. 나중에 또 해먹으면 더 추가해야지...

 

그리고 진짜 진짜 이마저도 세상 귀찮을 때는 닭고기, 컵라면, 계란후라이, 소세지 정도로 떼운다. 보여주기 민망할 정도 하하하. 작게 올려야지...

닭고기 구워먹기
냉동 미트볼 전자레인지에+파스타소스
소고기 구워서 돈-쏘
설저기하기도 귀찮아서 반찬통 그대로..
단백질+기름+지방 덩어리
컵라면+소세지+베이컨
컵 우동+베이컨 +계란
통조림 크로아상 반죽?사다가 만들었는데 오븐온도조절기 고장나서 실패^.^
감자튀김... 하나도 안건강해서 제일 맛있어..
궁금해서 사먹은 미국 옥수수. 그냥 그랬다
1달러짜리 팝타르트. 
정말 맛있었던 망고!
미국에서 발견한 현재 내 최애 과자 오레오 팝콘!!!! 한봉다리에 3. 몇 달러라 비싸긴 한데.. 맛있다.

여기까지내 내 음식들 끝!!!!!

사진을 돌려보다 보니, 소고기랑 토달볶이 제일 많다. 컵라면은 지금까지 딱 3번 먹었고, 최대한 단백질과 야채로 영양가 있게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쉽지 않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먹고 열심히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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